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3일)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즉각 시행에 들어갑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오전 5시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리는 '미국을 더 부유하게'라는 주제의 행사에서 연설할 계획이라고 밝혀 상호관세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상호관세의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20% 보편 관세 또는 국가별 관세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일부 국가와 철강, 알루미늄 같은 일부 제품을 대상으로 했던 트럼프발 관세 전쟁은 상호관세 발표 이후 글로벌 차원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특히 전체 수출액 가운데 대미 수출이 20% 수준에 달하는 한국은 자동차와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이은 상호관세 부과로 비상사태를 맞게 됐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의회 연설에서 한국이 미국보다 4배 많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며 불공정 무역의 사례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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