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마크롱, 미 상호관세에 "대미 투자 일시 중단" 촉구

2025.04.04 오전 02:07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럽연합에 20%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데 맞서 당분간 프랑스 기업이 대미 투자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현지 시간 3일 엘리제궁에서 대미 수출 업계 대표자들과 대응책을 논의하면서 미국의 관세 부과를 "잔인하고 근거 없는 결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향후 투자나 최근 몇 주 동안 발표된 투자는 미국과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보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의 관세 부과가 무역 불균형을 바로잡을 수는 없다며 미국 경제와 미국인, 기업과 시민 모두 이전보다 더 약해지고 힘들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유럽연합은 4억5천만 명의 인구가 있는 시장이라며 유럽인이 하나가 돼 통일되고 균형 잡힌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