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투하한 관세 폭탄이 글로벌 경기 침체를 불러올 수 있다는 공포에 투자자들이 원유를 투매하며 뉴욕 유가가 폭락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장보다 4.76달러, 6.64% 폭락한 배럴당 66.9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국제 시장 비교 대상인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4.81달러, 6.42% 무너진 배럴당 70.14달러에 마무리됐습니다.
글로벌 침체 공포가 본격화하면서 원유 수요가 급감할 것이라는 분석에 원유도 투매 대상이 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JP모건은 "상호 관세가 전면 시행되면 현재 전망에 반영되지 않은 상당한 거시 경제적 충격이 발생할 것"이라며 "지속될 경우 미국과 세계 경제가 올해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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