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차기 의장에 대해 "누구를 시킬지 꽤 확실한 생각이 있다"며 적임자에 대한 판단을 굳혔음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펜실베이니아주로 이동하는 도중 이번 주 연준 의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최종 면접을 실시하는지 기자 질문에 "몇몇 후보들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나는 내가 원하는 사람에 대해 꽤 확실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이번 주부터 차기 연준의장 후보에 대한 최종 면접을 시작하며, 10일에는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면접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기준금리 인하 요구에 소극적으로 대처해 온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난하며 내년 5월 임기가 종료되는 파월 의장의 후임 인선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은 차기 연준 의장으로 트럼프 대통령 측근인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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