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미국 유타주의 한 대학 내 행사 도중 암살당한 우파 활동가 고 찰리 커크의 부인이 2028년 차기 미 대통령 선거에 나설 후보로 JD밴스 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했습니다.
찰리 커크의 부인인 에리카 커크는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터닝포인트USA 집회에서 "우리는 가능한 가장 큰 반향을 일으킬 방법으로 내 남편의 친구 JD밴스를 제48대 대통령으로 선출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리카의 남편 찰리 커크는 생전 보수 청년 운동 조직인 터닝포인트USA의 창립자이자 대표로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해 대선 승리에 적지 않은 공을 세웠으며, 밴스 부통령과 두터운 친분이 있었습니다.
남편의 뒤를 이어 터닝포인트USA 의장을 맡은 에리카의 밴스 지지는 트럼프 핵심 지지 세력을 의미하는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트럼프의 선거 구호) 진영의 차기 주자 낙점 과정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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