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로스가 썰매를 타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대한민국의 밤하늘을 날아가는 영상이 미국과 캐나다가 공동 운영하는 북미항공우주사령부, NORAD에 의해 공개됐습니다.
NORAD는 우리 시간으로 24일 밤 11시 27분쯤 '산타 추적' 유튜브 계정을 통해 "산타가 서울에 도착해서 한국 전체에 성탄 분위기를 퍼뜨리는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산타 썰매가 남산 서울타워와 여의도 63빌딩, 잠실 롯데월드타워 등 서울의 랜드마크 근처를 날아가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순록 9마리가 끄는 썰매 맨 앞에서는 빨간코 루돌프가 달리고 있었고, 산타가 모는 썰매의 뒷자리에는 선물이 가득 든 자루가 놓였습니다.
산타는 서울을 거쳐 북한 평양에도 날아가서 잠든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배달했으며, 이어 중국 선양으로 향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NORAD는 매년 12월 24일부터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산타의 이동 경로릍 추적해 실시간 공개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북미 영공을 지키는 NORAD가 산타의 비행 경로를 어린이들에게 알려주는 연례 이벤트를 시작한 것은 1956년으로, 올해로 딱 70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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