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젤렌스키, 내 승인 전에는 아무것도 없어"

2025.12.27 오후 10:5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종전안 논의를 앞두고 최종 결정권이 자신에게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6일 정치 매체 폴리티코와 인터뷰에서 "내가 승인하기 전까지 젤렌스키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면서 "무엇을 가지고 오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번 회담이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곧, 원하는 만큼 대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 시간 28일쯤 미국 플로리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와 미국 간에 최근 도출된 20개 항목의 종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종전안의 90%가 준비됐다고 말했습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안할 종전안에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생산적인 회담을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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