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과테말라 고속도로 달리던 버스 협곡 추락..."최소 15명 사망"

2025.12.28 오전 04:45
과테말라에서 산악지대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협곡으로 추락해 적어도 15명이 숨졌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현지 시간 26일 과테말라 서부 토토니카판주 산악지대에 있는 인터아메리카 고속도로 174km 지점 부근에서 일어났습니다.

이 버스는 과테말라시티에서 토토니카판으로 가던 중 갑자기 고속도로를 벗어나 100미터 아래 협곡으로 추락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사고로 적어도 15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사고 지역은 짙은 안개가 잦아 운전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발생 후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2시간 넘게 부상자 구조와 희생자 수습 작업을 벌여 고속도로가 한때 통제됐습니다.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과테말라 대통령은 이번 사고 희생자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며 3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과테말라 교통안전관측소는 올해 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대중교통 관련 사고가 446건 발생해 111명이 사망하고 62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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