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에 3년 만에 최대 폭설...항공기 수천 편 결항·지연

2025.12.28 오전 07:32
크리스마스 휴일 직후를 맞아 뉴욕이 3년 만에 최대 폭설을 기록하는 등 미국 동북부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항공편이 대거 취소·지연되는 등 연말 항공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인 플라이트 어웨어에서 미국 국내선과 미국을 드나드는 국제 항공편 중 모두 6,596편의 운항이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운항이 취소된 미국 국내선과 미국에 오가는 국제 항공편은 906편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존 F. 케네디 국제공항과 라과디아 공항, 뉴어크 국제공항 등 뉴욕시 일대 3대 공항에 항공편 지연·결항이 집중됐습니다.

항공편이 지연·결항하면서 연말 휴가철을 맞아 장거리 항공편 이동을 계획했던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연말을 맞아 자동차로 이동하려 했던 시민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눈발은 잦아들었지만, 밤새 내린 눈으로 미국 동북부 전역의 도로 교통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미국 NBC 방송은 적설량이 가장 많은 곳은 뉴욕주 산간 도시인 피니시아로 약 33㎝의 눈이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시는 센트럴파크 기준 약 11㎝의 적설량을 보였는데 이는 2022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많은 적설량입니다.

뉴욕주 고속도로 관리국은 여행객들에게 모바일 앱을 사용해 실시간 교통 정보를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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