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재정 우려를 반영한 ’다카이치 트레이드’에 따른 엔 약세에 동조하면서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상승 폭을 확대하며 1,479원 근처에서 마감했습니다.
뉴욕 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 외환 시장 종가 대비 10.4원 오른 1,478.8원에 거래를 마쳐 장 주간 거래 종가 1.473.7원보다는 5.1원 상승했습니다.
뉴욕 장에 1,474원 안팎으로 진입한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 CPI 지표에 1,472원대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카이치 트레이드로 엔이 급속도로 힘을 잃어가자, 달러·원 환율도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159엔을 돌파했고, 달러·원 환율도 장중 고점인 1,478.8원까지 수준을 높였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해 전년 동월 대비로는 2.6%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전월 대비 0.3% 상승, 전년 대비 2.7% 상승을 밑도는 수치입니다.
교도통신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달 하순 중의원을 해산할 뜻을 여당인 자민당 간부에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기 총선의 날짜는 ’1월 27일 선거 공시 후 2월 8일 투표’, ’2월 3일 선거 공시 후 2월 15일 투표’ 등 2가지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자민당이 중의원 의석을 대거 확보하게 되면 확장적 재정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미쓰비시 UFJ 모건 스탠리 증권은 "정부 부채 규모와 인플레이션 등 엔을 매도할 요인은 넘친다"며 "3월까지 달러당 165엔 수준까지 엔 약세가 추가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159.106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443달러에 거래됐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9752위안에서 움직였습니다.
엔·원 재정 환율은 100엔당 927.0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11.36원에 거래됐습니다.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78.8원, 저점은 1,468.5원으로, 변동 폭은 10.3원을 기록했습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 외국환 중개와 한국 자금 중개 양사를 합쳐 134억 1,8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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