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다음 주부터 러시아와 이란, 브라질 등 75개국 국민에 대한 미국 이민 비자 발급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소셜미디어에 "미국은 소말리아와 러시아, 이란을 포함한 75개국에 대한 모든 비자 발급 절차를 동결한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미 국무부가 이들 국가에 주재하는 미 영사관 직원들에게 이민비자 발급 업무를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는 폭스뉴스 보도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국무부가 해당 국가들의 비자 심사 절차에 대한 평가를 완료할 때까지 무기한 지속될 예정입니다.
비자 발급 중단국에 이란이 포함된 것은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이란의 내부 정치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발생한 보조금 횡령 사건에 소말리아계 이민자들이 연루되면서 미 이민 당국이 소말리아 역시 눈여겨보는 상황입니다.
이민비자 발급 중단 국가에는 브라질과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이집트, 나이지리아, 태국, 예멘 등도 포함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직후 미국에 입국하려는 외국인에 대한 심사 강화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비자 심사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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