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석유기업 셰브론이 베네수엘라 석유 사업과 관련해 이번 주 미국 정부로부터 ’확대된 라이선스’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현지시간 14일 보도했습니다.
현재 베네수엘라에 진출해 있는 미국의 메이저 석유회사는 셰브론이 유일합니다.
셰브론은 그동안 제한된 범위의 라이선스로 베네수엘라 석유를 생산, 수출해왔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셰브론은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PDVSA)와 합작을 통해 베네수엘라에서 하루 석유 약 24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확대된 라이선스를 받으면 베네수엘라에서의 석유 생산과 수출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로이터는 셰브론이 라이선스 확대를 위해 미국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허가가 나면 셰브론은 PDVSA가 자체 생산한 석유 일부를 거래할 수도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미군이 이달 3일 군사작전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미국으로 압송하고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셰브론 주가는 거의 9% 상승했습니다.
미국에 본사를 둔 발레로 에너지, 글로벌 원자재 거래 기업 머큐리아 등도 베네수엘라와 거래하고자 미국 당국의 라이선스를 받기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마두로 축출 이후 베네수엘라 석유 이권 확보에 나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미국 석유회사 대표들과 만나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 재건 사업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미 당국자는 미국과 베네수엘라 정부 간 20억 달러 규모 거래의 일부인 베네수엘라 석유의 첫 판매를 완료했다고 로이터에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앞으로 며칠 내지는 몇 주 안에 추가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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