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의 반부패 조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진핑 국가주석에 이어 군 서열 2위인 최고위직 인사가 기율위반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고 중국 국방부가 발표했습니다.
국방부는 홈페이지 게시문을 통해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장유샤와 연합참모부 참모장인 류전리가 심각한 기율 위반 및 불법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 중앙의 연구를 거쳐 장유샤와 류전리를 입건해 조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방부는 장 부주석과 류 참모장의 구체적인 혐의는 설명하지 않았지만 ’심각한 기율 위반’이라고 표현한 점으로 볼 때 부정부패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4인으로 구성된 당 중앙정치국원이자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인 장유샤는 군통수권자인 시진핑 주석에 이은 중국군 서열 2위로, 제복 군인 가운데는 가장 서열이 높은 인물입니다.
류 참모장도 군을 총괄하는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중 한 명입니다.
군부 최고위직 인사인 장 부주석과 류 참모장의 낙마로 정원 7명인 중앙군사위는 시 주석과 지난해 10월 20기 4중전회 때 부주석이 된 장성민 등 2명만 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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