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다카이치 총리 장남, '세습 정치' 비판에 결국 출마 포기

2026.01.24 오후 07:08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의붓아들이 다음달 8일 치러지는 총선거에 출마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다카이치 총리의 장남인 야마모토 겐 후쿠이현 지방의회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세습 정치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야마모토는 열흘 전 후쿠이2구의 자민당 후보로 출마할 뜻을 밝혔다가 세습 정치 비판론에 공천을 거부당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야마모토는 기자회견에서 "스즈키 간사장 등의 전화를 받았다"며 "자민당 전체에 대한 영향을 생각하면 출마를 보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후쿠이2구는 자신의 아버지 야마모토 다쿠 전 중의원 의원의 출신 지역구입니다.

주간지 ’주간분슌’은 다카이치 총리는 비세습 정치인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장남은 젊은 나이에 과거 아버지 관련 회사에서 대표를 맡았고 정치 활동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지원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는 취지의 보도를 내놨습니다.

야마모토는 지난 2004년 재혼인 자신의 아버지와 다카이치 총리가 결혼하면서 다카이치 총리의 의붓 아들이 됐습니다.

늦게까지 미혼으로 지내던 다카이치 총리는 야마모토 전 의원이 첫 결혼 상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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