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 행진 중이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내각 지지율이 중의원 선거(총선)를 앞두고 10%포인트 급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24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2천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이 57%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달 지지율은 67%였습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견해는 7%포인트 상승한 29%였습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까지 마이니치 조사에서 줄곧 65∼67%를 유지했는데, 이번에 큰 폭으로 떨어지며 처음으로 50%대를 기록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23일 중의원(하원)을 해산했고, 이에 따라 내달 8일 조기 총선이 치러집니다.
마이니치 조사에서 중의원 해산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27%였습니다.
’평가하지 않는다’는 견해는 41%로 긍정 평가를 웃돌았습니다.
집권 자민당이 이번 총선에서 단독으로 과반 의석수를 확보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27%가 ’바람직하다’고 답했고, 42%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자민당과 연립 여당 일본유신회가 합쳐서 과반 의석수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지만, 전체 465석 중 233석을 여당이 이미 차지한 상황이어서 실제로 기대하는 바는 이보다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1야당 입헌민주당과 제3야당 공명당이 다카이치 총리에 대항해 결성한 신당 ’중도개혁 연합’에 대해서는 기대치가 낮았습니다.
신당에 ’기대한다’는 17%, ’기대하지 않는다’는 52%였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 27%, 중도개혁 연합 12%, 제2야당인 국민민주당 7%, 일본유신회와 우익 성향 참정당 각 4% 순이었습니다.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 하락세는 교도통신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됐습니다.
교도통신이 24∼25일 1천62명을 상대로 진행한 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전달보다 4.4%포인트 하락한 63.1%였습니다.
다카이치 총리의 중의원 해산에 대해서는 ’찬성’이 44.0%, ’반대’가 47.3%로 팽팽하게 의견이 갈렸습니다.
또 지역구에서 여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40.0%였고, 야당 후보를 뽑겠다는 견해는 22.8%로 조사됐습니다.
34.9%는 아직 투표할 곳을 정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비례대표 투표 정당은 자민당 29.2%, 중도개혁 연합 11.9%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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