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빅테크 기업 실적 발표를 기다리며 혼조세로 출발했습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10시 31분 기준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1.01% 내린 48,913.79를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는 0.32% 상승한 6,972.5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84% 상승한 23,798.82를 가리켰습니다.
투자자들은 매그니피센트7(Magnificent 7·M7) 중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테슬라의 28일, 애플의 29일 실적 발표에 큰 기대감을 걸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테마로 빅테크 기업들이 지난해 증시 랠리를 이끌었던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진 가운데 실적으로 주가를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알리안츠 자산 운용은 "올해는 시장 상승 동력이 PER(주가 수익 비율)보다는 실적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실적이 상당히 탄탄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고 이것이 주가 상승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술, 유틸리티 등이 강세를 보였고 헬스케어, 금융 등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코닝은 메타가 2030년까지 AI 데이터 센터용 광섬유 케이블 비용으로 최대 60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약속했다는 소식에 15% 넘게 올랐습니다.
제너럴 모터스는 실적 발표에서 2026년 실적 전망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데다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계획까지 발표하면서 주가가 8% 가까이 올랐습니다.
UPS는 탄탄한 4분기 실적 발표에 주가가 2% 이상 올랐습니다.
UPS의 4분기 주당 순이익(EPS)과 매출은 각각 2.38달러, 244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2.2달러와 240억 달러를 모두 웃돌았습니다.
유로 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45% 오른 5,984.74에 거래되는 등 유럽 증시도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영국 FTSE100 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는 각각 0.52%, 0.34% 상승했고 독일 DAX 지수는 전장 대비 0.11% 내렸습니다.
근월물인 2026년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84% 오른 배럴당 61.14달러를 기록하는 등 국제 유가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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