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민세관단속국, ICE 요원들이 다음 주 개막하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기간 현장 경호를 지원하기로 하자 이탈리아 당국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주세페 살라 밀라노 시장은 현지 시간 27일 언론 인터뷰에서 "그들은 환영받지 못한다"며 "우리의 민주적인 치안 운영과 그들의 방식은 서로 맞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마테오 피안테도시 이탈리아 내무장관은 기자들에게 ICE 요원들이 정확히 어떤 역할을 맡을지 미국 측이 알려주지 않았지만, 미 고위급 경호 등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로는 우려할만한 문제가 없지만, 문제가 생긴다면 그때 적절한 평가를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탈리아 주재 미국 대사관 등에 따르면 ICE 요원들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이탈리아 당국의 치안·경호 활동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ICE 측은 초국가적 범죄 조직의 위험을 완화하는 활동을 지원한다며 "모든 작전은 이탈리아 당국의 권한 아래 있고 ICE는 외국에서 이민 단속 작전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미국인 2명이 ICE 요원들의 총격에 사망한 뒤 과잉 대응 논란이 일면서, 이탈리아에서도 비판 여론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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