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단속요원의 총격으로 미국인 2명이 숨지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지만 지난 6개월 동안 총격 사건으로 처벌받은 단속 요원은 한 명도 없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 시간 27일 국토안보부 당국자가 체포 작전 과정에서 총을 발사하거나 시위 참가자에게 총격을 가한 경우가 지난해 7월 이후 16차례 있었지만, 형사 기소되거나 징계를 받은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단속 요원의 총격은 대부분 로스앤젤레스와 시카고 등 국토안보부가 대규모 불법 이민자 단속을 벌인 대도시에서 차량 탑승자를 검문하다 운전자에게 발사한 경우였으며 미국 시민 4명을 포함해 최소 10명이 총에 맞았고, 그중 3명이 숨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단속요원 측에서 총격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기 전에 총격이 정당한 법집행이었다는 입장을 발표하고, 피해자 측을 중범죄 혐의로 기소하려 했지만 형사기소 사건 10건 가운데, 4건은 정부 측 주장과 상반되는 증거가 나오면서 공소 취소 또는 공소 기각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7일과 24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ICE 요원의 총격으로 사망한 르네 니콜 굿과 알렉스 프레티 사건도 정부의 신속한 발표가 있었지만 모순되는 증거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총격 사망 사건이 발생한 미네소타에 백악관의 국경문제 총괄 책임자인 톰 호먼을 급파하고, 현지 민주당 소속 단체장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제이컵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 등과 대화에 나서며 상황 수습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존 페터먼 상원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즉시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을 해임하라고 촉구했고, 루빈 가예고 상원의원도 놈 장관이 희생된 프레티를 테러리스트로 부른 건 탄핵소추감이라고 비판하는 등 민주당의 공세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