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김정관 "러트닉 내일 다시 만날 것"...이번 주말 관세 대응 총력전

2026.01.30 오전 10:35
김정관, 러트닉 만났지만 합의점 찾지 못해
김정관 "내일(현지 시간 30일) 다시 만나 논의할것"
러트닉과 회동서 한국 정부의 대미 투자 의지 강조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재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김정관 산업 장관이 미 상무장관과 만났지만 결론을 내지 못해 내일 다시 협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오늘 워싱턴DC에 도착해 관세 대응 총력전에 합류합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미국 상무부 청사로 들어섭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재인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을 만나 1시간 반 정도 협의했지만 첫 만남에선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대신 내일 아침에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러트닉 장관과 만난 김 장관은 우리 정부가 지난해 무역 합의에서 약속한 3,500억 달러, 우리 돈 505조 규모의 대미 투자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 측의 오해를 풀기 위해 우리 국회의 정치적인 지형과 입법 진행 상황을 설명하는데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정치권 일각에서 문제를 제기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과 온라인 플랫폼 법 등 비관세 장벽과 쿠팡의 개인 정보 유출사태에 대해서도 설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힘을 보탭니다.

여 본부장은 현지 시간으로 29일 밤 워싱턴DC에 도착해 내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만나 미국 정부와 의회 상황 파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관세 재인상 발언을 의식한 듯 지금까지 교역국에 부과한 관세가 관대했다며 지금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관세는 훨씬 더 가파를 수도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매우 관대했어요. 그렇게 관대하게 했지만 수천억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관세는 우리에게 엄청난 국가 안보를 제공했습니다.]

앞서 SNS에 올린 글에서도 자신이 펜을 휘두르기만 해도 관세로 수십억 달러가 미국으로 더 들어올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조만간 이뤄질 연방 대법원의 관세 소송 최종 판결에 대해서는 중국 중심적인 사람들이 소송을 제기했다며 수천억 달러의 관세 수입과 국가 안보를 가져다 준 관세를 돌려주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관세 협상 라인이 무역 합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회동에 나서면서 이번 주말이 트럼프발 관세 재인상을 저지하기 위한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 : 강연오 영상편집;정치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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