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최측근인 콜롬비아 사업가 출신 전직 관료가 베네수엘라에서 체포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며칠 안에 신병이 미국으로 인도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콜롬비아 언론도 알렉스 사브(54) 전 베네수엘라 산업부 장관 겸 투자청장이 미국과 베네수엘라 정보 당국(SEBIN)이 관여한 작전으로 카라카스에서 붙잡혔다고 전했습니다.
사브 전 장관은 마두로 대통령의 ’머니맨’으로 불렸던 인물입니다.
마두로 정부에서 미국의 대(對)베네수엘라 제재 회피 정책을 설계했던 사람으로 꼽힙니다.
사브 전 장관은 마두로 정부와 관련한 돈세탁 혐의로 2019년 미국에서 기소되면서 도피 행각을 이어오다 2020년 아프리카에서 체포돼 미국으로 옮겨져 구금됐습니다.
하지만 2021년 베네수엘라 정부의 미국인 수감자 10여 명 석방을 계기로 2023년에 풀려난 뒤 카라카스로 돌아와 2024년 10월에 산업부 장관에 취임했습니다.
사브 전 장관은 그러나 지난 1월 3일 미국 당국에서 마두로 대통령을 붙잡아 간 이후 델시 로드리게스(56) 임시 대통령 체제에서 완전히 밀려났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소통 채널을 유지하는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은 산업부와 상무부를 통합하는 조직 개편 과정에서 사브를 내쳤습니다.
콜롬비아 언론은 "섬유 사업가였던 사브는 베네수엘라 비밀 금고지기로 여겨진다"라며 "과다 청구와 위장 기업을 통해 수백만 달러를 세탁한 것으로 알려진 조직을 위해 식량 수입망을 운영한 의혹을 받는다"라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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