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 유가 2.8% 급락...미국·이란 핵 협상 장소 합의 여파

2026.02.06 오전 06:21
미국 증시와 가상화폐 시장에서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 가능성을 폐기하지 않으면서 뉴욕 유가가 3%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장보다 2.84% 급락한 배럴당 63.2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미국은 이란 측의 요구대로 핵 협상 장소를 이스탄불에서 오만으로 옮기고 대화에 나서기로 한 것이 국제 유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은 "이란과 합리적인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 시간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협상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현재 시장은 협상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원자재 리스크 관리 자문사인 에이지스 헤징은 "협상 범위와 목표에 대한 기대치 차이가 불확실성을 지속시키고 있는데 이는 유가의 변동성을 일으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올해 확보해야 할 원유의 가격을 확정하기 위해 서두르는 모습입니다.

중동발 공급 불안과 베네수엘라산 원유의 추가 유입 가능성 속에 휴스턴에서 서부 텍사스 휴스턴 미들랜드산 원유 선물 계약은 1월에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에 대한 군사적 선택지를 여전히 한 손에 쥐고 있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이란 정권은 대통령이 외교 외에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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