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바나 버스도 멈췄다...미국 봉쇄에 연료 바닥난 쿠바

2026.02.10 오전 07:58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에너지 봉쇄 조치로 수도 아바나에서 버스 운행까지 중단되는 등 쿠바 국민의 일상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아바나 주민들은 지난주부터 주요 시내버스가 운행을 중단해 출근이나 등교를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바나와 지역을 연결하는 고속버스도 대부분 끊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내 주유소에선 경유 판매를 중단했고, 휘발유는 1회 20ℓ에 한해 현지 통화가 아닌 달러로만 살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관공서의 경우 아예 주4일제로 근무 시스템이 전환됐습니다.

앞서 쿠바 정부는 쿠바에 취항한 항공사들에 한 달간 연료 공급을 중단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캐나다 항공사인 에어캐나다는 홈페이지에 발표한 성명에서 "지속적인 항공유 부족 사태를 고려해 쿠바행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로 캐나다 관광객들까지 끊기면서 가뜩이나 고사 직전에 놓인 쿠바 관광업계는 직격탄을 맞게 됐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