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 매체 "일 52조 대미투자는 충성 서약에 가까워"

2026.02.18 오후 11:20
일본이 미국에 36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2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중국 관영 매체가 "정치적 충성 서약에 가깝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오늘(18일) 중국국제문제연구원 아시아태평양연구소의 샹하오위 선임연구원 인터뷰를 통해 이번 대미 투자 결정을 정치적 계산의 산물로 규정했습니다.

샹 연구원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재선과 새 내각 출범, 예정된 방미 일정이 맞물린 상황을 거론하며 "정교하게 조율된 정치적 타이밍"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일 동맹이 미국의 관세 압박과 미국 우선주의 기조 속에서 부담을 안은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샹 연구원은 이번 투자에 대해 "이는 단순한 경제 패키지가 아니라 정치적 충성 서약에 가깝다"고 직격했습니다.

또 "경제적으로는 대규모 자본 유출과 산업 이전이 국내 산업 공동화를 키울 수 있고, 사회적으로는 일자리 유출과 국내 투자 부족 문제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일본은 미국 오하이오주 가스 화력발전소, 텍사스주 석유·가스 수출 시설, 조지아주 인공 다이아몬드 제조 설비 등 3개 프로젝트에 일본이 36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