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도 지난해 미국의 수입이 1년 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무역적자는 소폭 감소했지만, 상품 부문 적자는 오히려 확대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2025년 무역적자가 9천15억 달러로 전년 대비 0.2% 축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수출이 3억4천323억 달러로 전년 대비 6.2% 늘었고 수입은 4억3천338억 달러로 4.8% 늘었습니다.
수입이 수출보다 더 적게 늘어나며 연간 무역적자 폭은 다소 축소됐지만, 바이든 행정부 시절이었던 2024년과 비교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상품 부문 적자는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2.1% 늘어났습니다.
직접적으로 관세 영향을 받지 않는 서비스 부문 흑자가 8.9%로 확대돼 상품 적자를 상쇄했습니다.
교역 국가별로는 중국에 대한 적자는 934억 달러 감소했지만, 베트남과 타이완에 대한 적자는 각각 547억 달러, 730억 달러 급증했습니다.
유럽연합과의 무역에선 2천188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고, 중국이 2천21억 달러로 뒤를 이었습니다.
멕시코(1천969억 달러), 베트남(1천782억 달러), 대만(1천468억 달러), 아일랜드(1천142억 달러), 독일(730억 달러), 태국(719억 달러), 일본(639억 달러), 인도(582억 달러), 한국(564억 달러) 순으로 적자 폭이 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영향으로 지난해 미국의 무역 적자는 롤러코스터와 같은 부침을 겪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고율 관세 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한 미 업체들은 재고를 쌓아두고자 작년 1분기까지 상품 수입을 대폭 늘렸습니다.
이후 미국의 무역 적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한 4월 이후 급격히 위축됐다가 하반기 들어 다시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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