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일정이 50년 전 모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방미 일정의 절반 수준이 될 예정이라고 더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찰스 3세는 오는 4월 말 커밀라 왕비와 함께 사흘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입니다.
동생 앤드루 마운트배튼 윈저가 미국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연루돼 경찰 수사를 받는 난감한 분위기보다는 77살 고령에 암 투병 중인 찰스 3세의 건강과 체력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해 9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도 사흘 일정으로 이뤄졌습니다.
찰스 3세는 4월 28일 하루 워싱턴DC에 머물면서 백악관 국빈 만찬 등에 참석할 예정이지만, 기자회견은 없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른 하루는 뉴욕에서 보낼 예정이고 나머지 하루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차남 해리 왕자와 껄끄러운 부자 관계를 둘러싼 언론 노출을 피한다는 차원에서 미국 서부는 방문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더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미국 독립 200주년이었던 1976년 6일간 국빈 방문한 것을 비롯해 총 5차례 미국을 국빈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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