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그레이터맨체스터 남동부의 고턴·덴튼 지역구에서 공석이 된 하원의원을 뽑는 보궐선거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2023년 선거구 개편 때 신설된 이 지역구는 2024년 7월 총선에서 당선됐던 노동당 앤드루 귄 하원의원이 8일 건강 등의 이유로 사임하면서 공석이 됐습니다.
이번 보궐선거에는 후보 11명이 나왔는데, 중도좌파 집권 노동당의 엔겔리키 스토기아와 좌파 녹색당의 해나 스펜서 후보, 우익 영국개혁당의 맷 굿윈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삼파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전통적 공업 지역인 맨체스터는 수십 년간 노동당 텃밭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가 노동당에는 총선 압승 이후 인기가 얼마나 급락했는지 체감하는 위기의 상황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근 오피니엄 여론조사에서는 녹색당과 노동당이 각각 28%, 영국개혁당이 27%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었습니다.
34살의 배관공 스펜서 녹색당 후보는 친팔레스타인 성향으로 이 지역구의 28%에 달하는 무슬림 인구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정치학자 출신으로 보수 성향 GB뉴스 진행자로 활동한 영국개혁당 굿윈 후보는 여성과 무슬림, 시민권에 관한 직설적인 언사를 보여 왔습니다.
현지 시간 26일 오전 7시 시작된 투표는 밤 10시에 마감되며 당선인은 27일 새벽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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