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규모 교전을 치른 뒤 휴전한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이 넉 달 만에 다시 국경 지역에서 충돌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국방부는 현지시간 26일 국경 지역에서 파키스탄을 공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아프간 탈레반 정권 대변인은 SNS를 통해 "파키스탄군의 반복적 침범에 대응해 대규모 공격 작전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프간의 공격 후 파키스탄도 곧바로 대응에 나서 탈레반 초소, 본부 등을 대상으로 공격용 드론까지 폭격했습니다.
파키스탄군의 맞대응으로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도 3차례 폭발음이 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와자 아시프 파키스탄 국방부 장관은 인내심이 바닥났고, 이제 공개적인 전쟁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총리실은 이번 충돌로 아프간 탈레반 133명을 사살했고, 자국군은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아프간 탈레반 정권은 파키스탄군 55명이 사망하고 19개 초소를 점령했으며, 자국군은 8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파키스탄군이 아프간 수도 카불을 공습해 아프간이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양측에서 70여 명이 숨진 뒤, 휴전 협정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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