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미국·이스라엘 주권국 지도자 살해...국제법 위반"

2026.03.02 오후 07:24
중국 외교부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대해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사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승인 없이 이란에 군사적 타격을 가한 건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주권 국가의 지도자를 공격해 살해한 것은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짓밟는 행위"라며 "단호히 반대하고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외교적 수단을 통한 대화와 협상이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안보를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즉시 군사 행동을 중단하고 전선의 추가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과 러시아의 추진으로 유엔 안보리가 긴급회의를 개최해 이란 정세를 논의했다"며 상하이협력기구(SCO) 등 다자 플랫폼을 통해서도 국제사회의 공평과 정의를 수호하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최근 테헤란에서 중국인 1명이 군사 충돌에 휘말려 사망했다며, 지금까지 3천여 명의 중국인이 이란에서 대피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군사행동에 나서기에 앞서 중국과 접촉이 있었느냐는 질문엔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고 대답했습니다.

오는 3월 31일로 예고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일정에 대해서는 "양국 정상의 교류와 관련해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만 답변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