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8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이란을 향한 광범위한 공습을 개시했고, 이란은 이스라엘 중심지와 걸프 국가 주요 시설들을 타격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 시간 7일 성명에서 이란 테헤란 내 목표물에 대해 "광범위한 파상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7일 오전 전투기 80대 이상을 동원해 테헤란과 이란 중부 군사 기지, 미사일 발사대 등의 목표물을 공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테헤란에 공습이 가해진 뒤 테헤란 메흐라바드 공항이 불길에 휩싸인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스라엘은 동시에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장악한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지역에 대한 공습도 이어갔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이라크 내 주요 시설을 겨냥한 보복 공습으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현지 시간 7일 새벽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예루살렘에서 큰 폭발음이 울렸고 시민들이 방공호로 대피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상업 중심지인 텔아비브에서도 연쇄적인 폭발음이 감지됐습니다.
AFP통신은 현지 시간 6일 밤 미국 외교 시설과 군사 기지가 있는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이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받아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에서는 에너지 기업들이 입주한 석유 시설이 두 차례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라크 북부 쿠르디스탄에 위치한 이란계 쿠르드족 거점에도 현지 시간 6일 밤 이란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습이 이어졌습니다.
쿠르디스탄 에르빌 상공에서 폭발물을 실은 드론 4기가 격추됐고 파편 일부는 쿠르디스탄 호텔 인근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은 7일 새벽 샤이바의 유전 시설을 겨냥한 드론 4기를 격추했다고 밝혔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도 7일 아침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7일 오전 호르무즈 해협에서 '프리마'라는 이름의 유조선 한 척이 경고를 무시한 채 항해해서 드론으로 타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지 시간 7일 현재 이란에서 천2백 명에서 천3백 명, 레바논에서 2백여 명, 이스라엘에서 12명, 미군 병사 6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AP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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