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두 번째 투입 중동 전세기 도쿄 도착

2026.03.10 오후 04:23
일본 정부가 중동에서 발이 묶인 자국민의 본국 귀환을 지원하기 위해 두 번째로 투입한 전세기가 오늘(10일) 도쿄에 도착했습니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281명을 태운 전세기가 새벽 6시 넘어 나리타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가 오만 무스카트에 투입한 전세기는 전날 밤 107명을 태우고 도쿄에 도착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중동 정세가 악화하자 쿠웨이트와 바레인, 카타르, UAE에 체류 중인 자국민을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 등에 집결시킨 뒤 전세기로 이송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임무를 마친 두 편의 전세기 이외에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전세기 2편을 더 띄울 예정입니다.

또, 만일에 대비해 몰디브에 항공자위대의 KC-767 공중 급유·수송기 1대도 파견해 놨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무성 당국자는 "이번에 일본인 대피자가 총 천 명에 달할 수도 있다"며 "전세기를 투입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피"라고 말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2020년 1∼2월에도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총 828명을 전세기로 이송한 바 있습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걸프국 등 주변 9개국에 체류하는 일본인은 여행객까지 포함해 총 만천 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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