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호빗 모험 다루는 영화 '반지의 제왕' 후속작 나온다...'트럼프 저격수' 콜베어가 각본 담당

2026.03.26 오전 05:18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날카로운 농담을 선보여 온 토크쇼 진행자가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 후속작 각본가로 변신합니다.

미국 CNN 방송은 CBS 방송 간판 프로그램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의 진행자 스티븐 콜베어가 영화 '반지의 제왕 : 과거의 그림자' 각본을 맡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칭 '과거의 그림자'는 프로도가 떠난 지 14년이 지난 뒤 샘, 메리, 피핀 등 호빗들이 예전의 모험을 되짚어보는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J.R.R 톨킨의 원작 소설 '반지의 제왕'에선 8장에 해당하는 대목으로 콜베어는 필리파 보엔스, 피터 맥기와 함께 각본을 만들었고, 피터 잭슨 감독과 후속작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콜베어는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영화에도 충실한 것을 만들 수 있을지 고심했다"며 피터 잭슨 감독에게 "나에게 이 소설과 당신의 영화가 어떤 의미인지 알 것 아니냐?"

며 감격을 표했습니다.

콜베어는 '반지의 제왕'의 오랜 팬으로 유명한데 이번 발표는 오는 5월 토크쇼 폐지 후 콜베어의 거취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콜베어는 심야 토크쇼의 제왕으로 불렸던 데이비드 레터맨이 2015년 은퇴한 뒤 CBS 방송의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프로그램인 '더 레이트 쇼'를 11년간 진행해왔습니다.

그동안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등 보수 진영 정치인과 유명인에 대한 풍자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리는 농담을 여러 차례 한끝에 지난해 7월 갑작스레 프로그램 폐지 결정이 내려졌고 토크쇼는 올해 5월까지만 방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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