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개시한 지 오늘로 한 달이 됐습니다.
이란을 넘어 인접국들로도 피해가 이어지고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면서 세계 경제도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앵커]
김정회 기자. 벌써 중동 사태 한 달이 됐군요.
[기자]
지난 2월 28일 이스라엘이 이란에 미사일 공격을 가하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를 통해 이란과의 전투 사실을 알리면서 상황이 시작돼.
바로 다음 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사망을 SNS를 통해 공식 발표.
그런데 하메네이뿐 아니라 군 총참모장, 국방장관, 군사고문 등도 함께 사망한 것으로 확인돼.
이틀 뒤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민간 선박 공격 소식도 전해지기 시작.
인접국들로도 포탄이 날아들어 각국에선 자국민 소개가 이어져 이러는 사이 국제유가는 사태 발생 10일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고 유가, 증시 등 세계 경제가 지금까지 요동치는 상황 현재 각국이 가장 우려하고 관심을 두는 건 호르무즈 해협 상황.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가 된 하메네이의 아들 모즈타바가 해협을 계속 봉쇄해야 한다고 앵커 대독으로 성명 발표하면서 긴장 계속 고조 트럼프 대통령, 이에 대해 5개국에 호르무즈 해협 함정 파견을 요구했지만 사실상 거부돼 이번 전쟁의 명분도 뚜렷이 제시되지 못한 상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략적 목표도 계속 바뀌면서 혼란 이어지는 중.
지난 22일쯤부터 미국과 이란의 회담설 흘러나와.
이번 주 파키스탄에서 양측의 대면 회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눈에 띄는 건 미 중동특사가 이번 회담의 목표를 '종전을 위한'이라고 언급한 부분.
그리고 이번 주, 15개항의 종전항 제시 등 구체적인 내용이 공식 소개된 상태라 실제로 회담이 열릴지, 결과는 어떨지 관심이 쏠려 하지만 여전히 각국은 지금도 원유를 비롯해 나프타 등 수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어.
[앵커]
종전을 목표로 한 회담이 될 거란 전망인데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은 현재 어떤 입장일까요?
[기자]
미국의 경우 뚜렷한 명분 없이 시작한 전쟁이라는 점, 무엇을 얻기 위해 시작한 전쟁인지도 불분명해.
이스라엘과 함께 공격에 나서면서 자국은 물론 세계 경제 불안과 인적, 물적 피해가 커지는 데 대한 비난과 고민도 작용했을 것.
종전을 통해 이미지 회복을 노리는 것일 수도.
다만 이스라엘의 경우 이란이 쉬운 상대는 아니지만 이른바 '저항의 축'을 완전히 무너뜨릴 절호의 기회라고 보고 처음부터 시작한 전쟁.
그래서 레바논, 시리아, 가자지구, 서안으로까지 전선을 확대하며 계속 공격을 이어가는 중.
다만 병력 부족이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나 군 내부와 정치권에서도 경고가 나오고 있어.
이런 와중에 미국의 입장 변화가 이스라엘에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
미국이 종전 입장으로 돌아서면서 이스라엘은 이란의 정권 교체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보이고 병력 부족도 심화하면서 이란에 대한 공격 목표를 정권 교체에서 국방력 약화로 바꿔 핵시설과 관련 공장 등을 계속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이란은 미국과는 신경전을 계속하면서도 이스라엘에는 받은 만큼 돌려주는 공격을 계속하고 있어.
미국에 대해서는 신경전과 선전전을 이어가고.
다만 여기서 문제는 회담설과 함께 불거진 미국의 지상전 투입 여부.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대화와는 별개로 군사작전이 계속된다고 밝혔고 이미 미 육군제82공수단 등 정예 지상군 병력 수천 명이 중동으로 보내져.
보병과 기갑부대 등 1만 명을 추가 파병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는 분석도 많아.
이란에서도 지상전을 위해 100만 명 이상을 조직했다는 기사가 나와.
현재 후티, 헤즈볼라 등도 이란 편에서 이스라엘을 상대로 공격을 시작해 지상군 투입 시 전쟁은 장기화되는 것은 물론 확전이 우려돼 [앵커]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공격, 계속되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특히 핵시설 공격을 집중하는 것 같죠?
[기자]
일단 우리 시간 오늘 새벽 5시 10분 이란 남부 부셰르 원자력발전소가 공격 받아 이란 원자력청의 공식 발표.
부셰르 원전은 한 달 새 3번째 공격받은 것 아직 인적, 물적 피해나 기술적 차질은 알려지지 않아.
IAEA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해 이에 앞서 이란 중부 혼다브 중수단지와 야즈드주 아르다칸의 우라늄 정광(옐로케이크) 생산 공장.
남서부 후제스탄주 소재 제강소도 공습을 받아.
IAEA는 혼다브 중수단지 피격에 따른 방사능 유출 위험은 없으며 후제스탄 제강소 피격에 따른 방사능 유출도 없었다고 밝혀.
지금까지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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