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5월 중국을 방문하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같은 달 방중할 수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현지시간 27일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이 5월에 중국을 찾을 수 있으며, 시기는 트럼프 대통령 방중 이후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2월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중국을 방문할 것이며, 방문 날짜는 최종 조율 단계에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와 푸틴 대통령이 모두 5월에 중국을 찾을 경우 다자 외교 무대가 아닌 상황에서 중국이 미·러 정상을 같은 달 맞이하는 첫 사례가 된다고 신문을 밝혔습니다.
중국 분석가들은 두 정상의 방중이 5월에 이뤄질 경우 이란 전쟁 요인이 작용한 것이기도 하지만 글로벌 질서가 불안정해지는 시점에서 중국이 주요 강대국과 소통할 필요성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주펑 난징대 국제관계학원장은 "우연적 요소가 있더라도 이런 일정은 중국·미국·러시아 사이 추가적인 대화의 중요성과 국제평화·안보에 대한 공동 책임을 강조한다"고 말했습니다.
스인훙 중국인민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도 중국이 미국·러시아 중 한쪽과의 관계가 다른 한쪽을 제약하지 않도록 독립적으로 관리하려는 중국의 노력을 반영한다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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