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1만7천 미군 투입 대기...부시 항모전단도 배치

2026.03.28 오후 07:53
[앵커]
미국이 이란과 협상을 추진하면서 동시에 군사적 압박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병력 만7천 명을 이란 인근에 투입하려는 움직임 속에 화재로 수리에 들어간 항공모함을 대체해 새로운 항모 전단을 중동 지역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김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미 국방부가 중동 지역에 1만 명의 지상군을 추가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이 이란과의 협상을 모색하는 가운데 이런 움직임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미 중동 지역에 배치 명령이 내려진 해병대 5천 명과 제82공수사단 2천 명에 더해지는 병력입니다.

증파되는 지상군에는 보병과 장갑차, 군수 지원 부대가 포함될 거란 전망입니다.

따라서 최대 1만7천 명 규모의 미국 지상군이 이란 근처에 집결하는 셈입니다.

이들은 이란 해안 거점이나 주요 섬 장악, 농축 우라늄 시설 확보 작전에 투입될 가능성이 나옵니다 .

반면 전면적 침공에는 부족한 규모라, 이란과의 협상을 압박하는 카드로도 볼 수 있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 국무장관 : 우리는 지상군이 전혀 없이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파병이 필요하냐고요. 그건 무엇보다 대통령이 다양한 비상상황에 대비돼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미 항공모함 부시호가 중부사령부 관할 구역에 배치돼 대이란 작전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중동 지역에 전개됐다 지난 12일 화재로 수리 중인 항공모함 포드호를 대체하는 전력입니다.

부시 항모전단에 배정된 유도미사일 구축함들도 이미 본토 모항을 출항했습니다.

이에 맞서 이란도 지상전 대응 병력 100만 명을 집결시킨 것으로 알려지면서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확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희준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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