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스UP] 호르무즈 '무기화'...미 지상군 투입 시나리오는?

2026.03.30 오전 09:08
■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쟁 한 달째, 미국과 이란은 양보 없는 대치만 이어가는 형국입니다. 어떤 시나리오가 가능한지 전망해봅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트럼프 대통령의 애초 구상은 4~6주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그렇게 되면 4월에는 종전을 해야 됩니다. 그런데 지금 분위기로 보면 쉽지 않아 보이거든요. 박사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열수]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일단 저는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낙관적인 측면이 있어서 그렇다고 말씀을 드리고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기 위해서 48시간 말미를 줬다가 다시 5일로 연장을 하고 다시 10일간 또 말미를 줬잖아요. 이 말의 핵심은 군사작전으로 해서 이 전쟁을 종결하기보다는 어떻게든지 협상으로 이 전쟁을 마무리하겠다는 강한 뜻이 들어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미국은 15개 안을 제시한 상태고 이란도 5개 안을 제시한 상태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미국과 이란 사이에 고위급이 직접적으로 만나지는 않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키스탄, 이집트, 그다음에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외교부 장관이 어제 그제 만나서 뭔가 중재를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4월 6일 그러니까 한국 시간으로 4월 7일 9시죠. 9시까지 시한이 연장되어 있는 상태인데 제가 볼 때는 그 사이에 단 한 번만이라도 미국과 이란 사이에 협상이 있게 되면 그걸 계기로 해서 완전히 이때부터는 전쟁을 확장하는 국면으로부터 오히려 전쟁을 마무리하는 단계로 접어들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앵커님이 말씀하셨다시피 이번 주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는 의미가 바로 거기에 있다고 볼 수 있죠.

[앵커]
그러니까 우리나라 시간으로 보면 4월 7일 아침 9시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발전소 공격을 유예한다고 밝힌 그 시한인데, 그렇다면 지금 미국의 지상전 가능성, 상당히 자주 거론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 일시까지는 그래도 함부로 움직이지 않겠다, 이렇게 예상할 수 있을까요?

[김열수]
제가 볼 때는 대규모의 지상전을 상상을 하기가 곤란한 그런 상황이고요. 전체적으로 오는 병력이 해병대 병력이 한 5000명, 그러니까 오키나와에서 오는 병력, 샌디에이고에서 오는 병력 합쳐서 5000명. 그리고 82공정사단에서 오는 병력 2000명 해서 7000명. 그 정도 인원은 거의 도착한 것 같고요. 중요한 것은 1만 명의 미군 지상군을 더 보내겠다는 거잖아요. 그래서 1만 명을 보내는 게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쉽지 않습니다. 비행기를 그냥 생각하더라도 한 대에 몇 명이 탈 수 있으며 어떻게 그걸 수송하고. 그러면 비행기만 타고 와서 뭔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잖아요. 1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탄약, 무기체계 이런 것들도 다 이동해야 되거든요. 거기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이렇게 보는 거죠.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대규모 지상전은 없다고 하더라도 소규모의 특수전은 가능하다고 볼 수 있겠죠. 그래서 특수전 같은 경우에는 제가 볼 때는 하르그섬이나 또는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인근 섬이 대상이 될 수 있는데 지금 질문의 초점은 4월 7일, 한국 시간 9시까지 가능성이 있느냐 여부잖아요. 저는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단 그 사이에 협상이 한 번이라도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적일 거다 이런 생각을 하는데요. 협상이 있게 되면 아무래도 이것은 연기될 가능성이 있고 협상이 없게 되면 한 번이라도 없고 4월 7일 오전 9시가 되면 문제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튀게 되는 거거든요. 그때부터는 확전으로 가게 된단 말이죠. 다시 트럼프 대통령이 타코를 통해서 일시를 연장해 주지 않는 한. 그렇게 되면 이곳에 대한 점령이라고 할까요, 일시적인 그런 것들도 가능하다. 그래서 4월 6일까지는 계속해서 미국도 준비하지 않겠는가 이렇게 봅니다.

[앵커]
이렇게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압박카드로 제한적인 지상군의 작전은 가능하지 않을까 전망이 나오는데 그렇다면 제1 목표로 거론되는 게 하르그섬이잖아요. 여기에는 공수부대 병력 2000명 정도가 투입될 가능성 이런 게 외신에서 보도가 되고 있는데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김열수]
하르그섬 같은 경우에는 저기 그림에서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이란 본토로부터 한 24km 떨어져 있고요. 쿠웨이트로부터는 한 240~25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저기에 상륙부대가 들어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거든요. 호르무즈 해협 깊숙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결국 할 수 있는 것은 공중부대가 갈 수밖에 없고 지금은 우리가 예상하고 있는 것은 2000명이란 말이죠. 2000명이 수송기를 통해서 저기에서 낙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시적으로 점령은 가능하죠. 저기에서 점령하면 그다음이 문제잖아요. 그러니까 점령하는 건 큰 무리는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인원만 내리는 것이 아니고 그 주변에 사실상 하르그섬을 폭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이란의 군사시설에 대해서 공격을 아주 집중적으로 할 것이기 때문에. 문제는 그다음이죠. 그다음에 거기에서 점령을 해서 얼마나 버틸 수 있느냐 하는 거거든요.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24km면 이란에서 포를 쏠 수도 있어요. 그러면 이란에서 포를 쏘다가 그게 정밀하지 못해서 보석의 왕관이라고 하는 정유시설, 소위 말하는 저장시설 저런 데 포가 떨어지면 저 섬의 크기가 굉장히 크면 여유가 있어요. 그런데 저 섬의 크기가 여의도 7배밖에 안 되는 거거든요. 아주 자그마한 섬이고 지금 우리가 그림에서 이렇게 보시다시피 아무것도 없잖아요. 그리고 어지간한 군사시설은 지난번에 폭격을 다해서 없앴단 말이죠. 그러니까 거의 지상에 노출되어 있고 은폐 엄폐할 곳도 없고 하루이틀은 저기 점령을 할 수 있지만 그 뒤에 대책이 없다는 것이 문제인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제가 생각할 때는 물론 미국이 여러 가지 고민하겠지만 사실상 점령하는 것은 문제없다. 그러나 그 이후의 대책이 얼마나 확보되어 있느냐에 따라서 결정은 되겠지만 저기에 들어가면 엄청난 희생이 수반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표적이 되기 쉽다는 말씀인데 그렇다면 그 주변 섬들을 먼저 점령해서 하르그섬에 대해서 통제를 가한다고 하는 시나리오는 어떻습니까?

[김열수]
그러니까 그 주변 섬이라는 게 호르무즈 입구 섬이거든요. 그 호르무즈 입구섬에는 대, 소 섬이 한 7개 정도 있습니다. 제일 입구 쪽에 있는 것이 호르무즈 섬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것부터 시작해서 가장 큰 섬은 케슘섬이라고 하는 데 저기 그림에 나오다시피 저 케슘섬은 마치 상어가 날개를 편 듯한, 지느러미를 편 듯한 모습이 저 케슘섬은 크기가 제주도의 80% 정도 돼요. 그리고 거제도의 4배 정도 되는 아주 큰 섬이고요. 나머지 섬들은 호르무즈 섬부터 시작해서 대툰부, 아부무사 이런 섬들이 전부 다 조그만 섬들이에요. 그리고 그섬 들중에서 아부무사는 대툰브, 소툰브 이런 조그만 섬들은 아랍에미리트하고 영유권 분쟁을 계속 겪고 있는 섬이기도 하고요. 어쨌든 7개 섬이 결정적인데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라라크섬이라고 하는 섬 그리고 아부무사, 대툰부, 소툰브 이런 섬이라고 할 텐데 여기도 마찬가지라고 저는 생각해요. 미국의 사실상 강습상륙함 2척이 집결을 하잖아요. 강습상륙함에는 각각 해병대 250명씩 타 있으면 전체 인원이 한 500명이고 강습 상륙함이니까 상륙함 그 안에는 수륙양용 장갑차를 포함해서 상륙에 필요한 모든 장비가 다 들어가 있어요. 그리고 집중적으로 공격할 만한 그런 것을 찾아서 이란 본토에 있는 지역을 공격하고 그다음에 상륙을 하겠죠. 우리가 2차 세계대전을 보면 제일 유명한 상륙작전이 있지 않습니까, 2차 세계대전 때. 그러니까 그때 상륙작전할 때도 며칠을 포격을 해서 완전히 초토화시킨 다음에 상륙작전을 했잖아요. 그것처럼 저기에 본격적으로 포격을 하게 될 텐데 아마 오늘도 저곳의 일부가 포격을 당한 것 같습니다. 그 말의 의미는 상륙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래서 이란한테 계속 압박을 가하고 있는 거죠. 이런 곳을 우리가 상륙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건데 만일 저곳까지 상륙을 해서 점령할 수 있을 텐데 저곳도 마찬가지예요. 점령을 해서 얼마만큼 저기서 버텨낼 수 있는가. 저게 되면 결국은 그 섬들이 다 조그마하기 때문에 그것이 표적이 되거든요. 그런데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상어처럼 생긴 케슘섬이라고 하는 것은 제주도의 80%니까 굉장히 크잖아요. 그러니까 저기는 숨을 만한 곳이 있는데 대신에 본토로부터 얼마 안 떨어져 있어요. 아주 가까이 붙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기는 고속수상정 타고 1~2분 만이면 도착할 수 있는 4~5km밖에 안 떨어져 있는 섬이거든요. 저 섬도 아주 위험하다, 이렇게 볼 수 있기 때문에 미국도 굉장히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봐요.

[앵커]
그러니까 땅에 발을 딛는 순간 피해는 불가피하다고 이해되는데 그렇다면 이란 본토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이란 본토 깊숙이 침투해서 고농축 우라늄을 확보한다는 시나리오도 있지 않습니까? 이건 더 어려운 일일까요?

[김열수]
제가 볼 때는 쉽지 않은 일이라고 봅니다. 우선 고농축 우라늄이 어디 있는지 모르잖아요.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야 가서 그곳으로부터 60% 농축된 450kg을 가져오는데 지금 얘기하고 있는 게 나탄즈하고 이스파한하고 포르도, 이 3개의 핵물질을 만들어내는 그런 핵기지가 있는 곳인데 사실상 엄청나게 폭격을 가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얘기하고 있는 곳이 바로 이스파한 핵기지에 아마 이것이 있을 것이다라고 예측만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이란이 지난 1월, 2월 초까지 합해서 한 2~3주 동안 이스파한에 동굴 깊숙이 들어갈 수 있는 입구 3개가 있는데 그 3개의 입구를 다 흙으로 메웠다는 거예요. 그러면 한번 생각해 보시죠. 몇천 명이 들어가든지 간에를 5000명이 들어가든 7000명이 들어가든 들어가면 거기서 흙을 다 걷어내야 되잖아요.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야 되는데 그걸 걷어낼 동안에 이란은 가만히 있을까요? 아무리 주변을 폭격한다고 하더라도. 그리고 우리가 언뜻 생각할 때 이란이 굉장히 조그마한 나라처럼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 이란은 대한민국의 16배 반입니다. 그리고 이란은 사막지대가 아니에요. 이란은 큰 산맥이 가로로 세로로 있는 그런 아주 산악지대이기도 하고 그래서 다른 나라에서는 다 물을 증류해서 먹지만 거기에 의존하는 비율이 0. 2%밖에 안 돼요. 그냥 자연산 물 그냥 쓰는 거예요. 수력발전소도 있어요. 그러니까 이란을 그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나라로 보면 안 된다, 그런 말씀을 저는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이란이 미군기지를 공습해서 E-3 조기경보통제기가 파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제트기의 꼬리 부분이 파괴돼서 비행이 불가능한 사진들이 떠돌아다니고 있는데 지금 나오고 있는 그래픽을 보여주시죠. 이겁니다. 이게 지금 이란 공영방송이 공개한 사진인데 물론 이게 AI로 작성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란 국영프레스TV가 이렇게 보도한 상황인데요. 저게 4500억 원짜리라고 하는데 어떤 전략자산입니까?

[김열수]
저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보잉707 있지 않습니까? 보잉707을 개조했거든요. 그래서 항공기 날아다니는 걸 보면 위에 뚜껑에 빙글빙글 도는 그게 우리는 회전식 레이더라고 얘기하는데 그 회전식 레이더가 꼭대기에 있는 거죠. 저게 공중조기경보기라고 얘기하는 겁니다. 그래서 공중조기경보기는 대기권 끝부분 9km 상공에 뜨면 어느 정도 탐지를 하느냐 하면 폴란드 면적 정도를 탐지해요, 한 번에. 그러니까 폴란드가 31만 제곱킬로미터, 대한민국의 3배 정도 되죠. 그 정도를 탐지하는 거고요. 거기에 레이더라고 하는 것이 저고도로 날아가면 360km 바깥에 있는 것까지 표적을 다 확인하고 아주 높은 데서 날아다니면 470km 바깥에 있는 것까지 다 표적을 확인하는 굉장히 중요한 공중조기경보기죠. 그런데 지금 저게 피격을 미사일에 또는 드론에 당해서 지금 저런 상태인데 미국이 가지고 있는 E-3 조기경보기가 총 16대가 있습니다. 그중에 1대가 저렇게 파괴가 됐고 나머지 지원기들도 손상을 입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저 공중급유기 같은 경우에는 금방 대체가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공중조기경보기도 공중급유를 받으면서 움직이거든요. 그러면 공중급유를 받는다는 것은 시간에 관계없이 계속해서 하늘에 떠 있을 수 있다는 거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기에 지금 현재 이란에 투입됐던 공중조기경보기를 대체할 수 있는 그런 공중조기경보기가 미국에서 벌써 이쪽 지역으로 도착을 했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사우디 참전 얘기가 나오는데 후티 반군이 홍해 항로를 만약 막게 되면 사우디가 군사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보도되고 있잖아요. 어떤 상황입니까?

[김열수]
전쟁이 시작된 지 한 달 정도 지났는데 후티 반군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이틀 전부터 본격적으로 등장을 했죠. 그래서 후티 반군을 얘기하려면 예멘 상황을 말씀드리는 것이 시청자분들한테 도움이 될 겁니다. 예멘이라고 하는 곳이 사우디 반도 제일 남쪽에 있는 겁니다. 그래서 왼쪽에는 예멘이 있고 오른쪽에는 오만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 예멘은 지금 내전 중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정부군과 반정부군으로 나뉘는데요. 정부군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원하는 수니파고요. 그다음에 반정부군은 이란이 지원하는 후티 반군입니다. 그래서 후티 반군은 이란이 지원하기 때문에 이를 저항의 축의 일부라고 보고 있죠. 시아파입니다. 그래서 한 달 동안 조용히 잠잠히 있다가 드디어 참전을 하겠다고 하면서 이스라엘을 향해서 미사일을 발사했거든요. 이 후티 반군이 왜 중요하냐면 2023년도 사실상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또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공격했을 때 그때도 참전을 했거든요. 그러면서 그때 당시에 홍해를 통해서 수에즈로 오고가는 그 선박들에 대해서 공격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노르웨이 선박 같은 경우에는 유조선이 피격당하기도 했고요. 그리고 일반 선박도 한 100척 정도 공격을 해서 그중에 또 2척이 큰 손상을 입기도 한 그런 전력이 있는 곳이 바로 후티 반군이라고 볼 수 있는데 지금까지는 어디로 쐈냐면 이스라엘을 향해서 쐈습니다. 그런데 만일 후티 반군이 홍해 쪽으로 지나다니는 유조선이나 또는 화물선을 향해서 공격해서 그게 격침이 돼서 가라앉고 그러면 저기가 통제되는 거거든요. 지금 우리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서 오가는 유류의 물동량이 전 세계 20%라고 하면 지금 왼쪽에 있는 홍해 쪽으로 들락날락거리는 것이 12% 정도 됩니다. 그러면 20%하고 12%를 합하면 32%가 되는데 이것은 에너지 대란을 넘어서 에너지 아마겟돈으로 넘어가는 상황이 되고요. 그리고 앵커님께서 질문하신 것처럼 여기에 사우디가 왜 관계가 있느냐, 이런 얘기잖아요. 만일에 후티 반군이 본격적으로 홍해를 통제하려고 하고 여기를 공격하면 사우디는 결국은 시아파니까요. 사우디도 본격적으로 후티 반군을 공격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사우디도 본격적으로 이란을 향해서도 공격할 수 있거든요. 이렇게 되면 걸프 국가들 전체가 이란을 향해서 공격할 수 있는 그런 촉매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되면 정말 제5차 걸프전이 일어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 되는 거라고 봐야죠. 그래서 후티 반군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스라엘만 공격하는지, 그렇지 않으면 홍해 쪽으로도 공격하는지 이것이 굉장히 중요한 갈림길이 되지 않겠느냐라고 보기 때문에 저 후티 반군의 행동에 따라서 상황이 많이 달라질 수 있어서 유심히 체크해 볼 필요는 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중동 전체 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 이렇게 이해가 됩니다. 지금까지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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