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현지시간 지난 19일 미국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외교 행보에 대한 높은 평가에 힘입어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 지지율도 고공행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TV도쿄가 지난 27∼29일 18세 이상 일본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3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941명 가운데 65%가 최근 미일 정상회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해 부정적 평가(23%)를 웃돌았습니다.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때 69%에서 3%P(포인트) 상승한 72%로, 지난해 12월 이후 다시 70%대를 회복했습니다.
복수 응답으로 내각을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물었더니 '인품을 신뢰할 수 있다'는 응답이 34%로 가장 많았고 '지도력이 있다'(33%)가 뒤를 이었습니다.
'총리가 먼저 처리해주기를 원하는 정책 과제'(복수 응답)에 대해서는 '물가 대책'이라는 답이 50%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연금·의료·병간호'(40%), '외교·안보'(33%), '경제성장'(30%) 순이었습니다.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원유 가격 급등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한 질문에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65%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응답(28%)보다 많았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자위대를 파견해야 하는지를 묻는 말에는 '파견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이 74%로 '파견해야 한다'(18%)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과 관련해 정부가 법적 평가를 피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68%가 '이해할 수 있다'고 답했고 25%가 '이해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이 지난 28∼29일간 18세 이상 일본인 1천9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다카이치 내각에 대한 지지율과 미일 정상회담 긍정 평가 비율이 부정 평가 비율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마이니치신문 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58%로, 한 달 전 조사보다 3%P 하락했습니다.
지지하지 않는 비율은 28%로 한 달 전보다 3%P 상승했으나, 총리에 대한 지지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내각 지지 이유로는 가장 많은 56%가 '총리의 지도력을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답했고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정책에 기대할 수 없어서'가 38%로 가장 비율이 높았습니다.
미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비율이 42%로 '부정적으로 평가한다'(22%)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모르겠다'는 응답도 35%에 달했습니다.
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공격한 것에 대해서는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2%로 '지지한다'는 응답(10%)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미국 지원을 위한 중동 자위대 파견에 대해서는 '파견해서는 안 된다'라는 응답이 49%로 가장 많았고 '정전 후라면 파견해도 괜찮다'는 응답이 33%였습니다.
'정전 전이라도 파견해야 한다'는 비율은 4%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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