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버지니아주 선거구 재획정 주민투표 가결에 "조작" 주장

2026.04.23 오전 04:4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이 주도한 버지니아주 선거구 재획정 주민투표가 가결되자 조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버지니아주에서 조작된 선거가 치러졌다"며 "엄청난 우편투표 용지가 쏟아지기 전까지 하루종일 공화당이 이기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또 다시 부정한 승리를 거뒀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날 치러진 버지니아주 주민투표는 연방 하원 의석 11석 가운데 최대 10석을 민주당이 확보할 수 있도록 선거구를 재획정하는 데 대한 찬반을 묻는 것으로 찬성 51.5%, 반대 48.5%로 가결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대선 결과는 거의 50 대 50에 가까웠다"고 주장했는데 2024년 대선 당시 버지니아주에서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51.8%, 트럼프 대통령이 46.0%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민투표 용지에 적힌 문구에 대해서도 "의도적으로 이해하기 어렵고 기만적이었다"며 "다들 알다시피 나는 보기 드물게 똑똑한데 나조차도 무슨 얘기를 하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법원이 정의에 대한 희화화를 바로잡을지 지켜보자"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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