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이란이 새로운 협상안을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만족하지 않는다는 소식에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동부 시간 낮 1시 2분 기준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04% 내린 49,630.76을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51% 상승한 7,245.4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1.01% 상승한 25,143.29를 가리켰습니다.
S&P 500과 나스닥 지수의 상승세는 이란 국영 통신사 IRNA는 이란이 지난달 30일 미국과의 최신 협상안을 파키스탄에 전달했다고 보도한 여파로 풀이됩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을 원하지만, 만족하지 않는다"며 "호르무즈 해협은 100% 봉쇄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방송사 CBS는 "파키스탄 당국자들은 이란이 새로운 제안을 제시한 이후 합의가 이전보다 더 가까워졌을 수 있다는 낙관론을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란은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우선 개방하고 종전을 선언한 뒤 추후 핵 협상을 이어가자는 제안을 미국에 전달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거부했습니다.
영국 금융 그룹인 바클레이즈는 강한 경제 전망과 기술주 스토리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점이 뉴욕 증시의 상승세를 지속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회복의 속도가 매우 강하고, 매우 짧은 기간에 이뤄졌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약간의 숨 고르기가 있을 가능성은 있지만, 전반적인 궤도와 방향을 꽤 강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통신과 산업재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애플은 올해 1~3월(2026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7% 증가한 1,111억 8천만 달러를 1~3월 분기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4.21% 올랐습니다.
팁 협업 전문 기업 소프트웨어 업체 아틀라시안은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23.98% 급등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17억 8,7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16억 9,600만 달러를 상회했고, 주당 순이익(EPS)도 시장 예상치 1.33달러보다 높은 1.7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동종 업계의 기업용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인 세일즈포스의 주가도 1.47% 올랐습니다.
온라인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는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17.57% 급락했습니다.
로블록스는 연간 예약 매출 실적 전망을 73억 3천만~76억 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이전에 제시했던 82억 9천만~85억 5천만 달러를 대폭 밑도는 수준입니다.
유럽 증시는 노동절로 휴장했습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장 대비 0.14% 내렸습니다.
뉴욕 유가 기준인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3.18% 내린 배럴당 101.73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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