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 이란 전쟁 발 인플레이션 우려·기술주 약세에 하락 출발

2026.05.19 오후 11:40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이란 전쟁 발 인플레이션 우려에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며 하락 출발했습니다.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미 동부 시간 오전 10시 7분 기준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30%) 내린 49,537.69를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63% 하락한 7,356.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99% 하락한 25,833.48을 가리켰습니다.

엔비디아가 1.49% 내렸고 마이크론은 2.76% 하락하는 등 기술주,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입니다.

이란 전쟁 장기화로 지난주에 예상보다 높게 소비자 물가 지수와 생산자 물가 지수가 발표된 이후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서 주식 시장의 상승세에도 제동이 걸렸습니다.

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와 이에 따른 주요 중앙은행의 긴축 정책 가능성이 부각된 탓입니다.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는 최고 5.186%를 기록해 약 20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온라인 투자 은행인 스위스 쿼트 은행은 "예상보다 좋았던 실적과 실적 전망치는 시장과 가격에 반영됐다"며 "여전히 주식 시장이 바람직하지 않은 거시 경제 환경 속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은 다시 거시경제와 지정학적 위험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고 이것이 지금까지 상승했던 기술주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헬스 케어, 필수 소비재는 강세를, 기술, 산업재 등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햄버거 체인 쉐이크쉑은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회사 내부 관계자 6명이 약 32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는 공시가 나오면서 주가가 5.9% 올랐습니다.

재즈 파마슈티컬은 UBS가 항암제 지헤라의 잠재력에 주목하며 목표 주가를 188달러에서 307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1.62% 올랐습니다.

세계 최대의 재판매 플랫폼인 스텁 허브는 투자 은행인 구겐하임이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3.43% 올랐습니다.

구겐하임은 스텁 허브가 월가 전망치를 재설정하게 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의 8.50달러에서 12.50달러로 수정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유로존 11개 국가에 상장된 50개 우량주로 구성된 유로 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52% 오른 5,879.53에 거래 중입니다.

영국 FTSE100 지수와 독일 DAX 지수는 각각 0.13%, 0.81% 상승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0.26% 올랐습니다.

뉴욕 유가의 기준점이 되는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82% 내린 배럴당 107.84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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