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악시오스 "트럼프, 협상 지지부진에 불만...안보회의서 군사 옵션 검토"

2026.05.23 오전 08:4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과 관련해 고위 국가안보팀 회의를 열고 군사적 옵션을 포함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현지 시간 22일 두 명의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이란 관련 전황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안보 회의를 소집했다고 전했습니다.

회의에는 JD 밴스 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존 래트클리프 CIA 국장,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에서 협상 진행 상황과 함께 협상 결렬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며칠간 지지부진한 이란과의 협상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고 막판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이란에 대한 새로운 공습을 단행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주 동안 여러 차례 군사 행동 직전까지 갔다가 결정을 유보한 바 있지만, 이번에는 기류가 심상치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공식적인 군사 행동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미 당국자들은 협상 상황을 "고통스러울 정도로 어려운 상태"라고 평가하며 실질적 진전 없이 문서 초안만 반복 교환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회의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 연설을 마친 뒤 뉴저지 베드민스터 골프클럽으로 가는 대신 워싱턴 D.C.로 복귀한다고 주말 일정 변경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결혼식 불참 소식을 알리며 "중요한 시기여서 워싱턴에 머물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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