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건설 중이던 9층 건물이 무너져 4명이 숨지고 17명이 실종됐습니다.
어제(24일) 새벽 2시 반쯤 필리핀 북부 루손 섬 팜팡가 주 앙헬레스 시 9층 빌딩 공사장이 붕괴했습니다.
건물이 무너지면서 맞은편 호텔을 덮쳐 말레이시아인 투숙객이 숨진 것을 비롯해 작업자 두 명이 사망하고, 건물 잔해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대부분 1층에서 자던 건설 노동자 가운데 20여 명은 탈출했지만, 나머지는 일부만 구조되고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현장에는 구조 인력 약 700명과 중장비, 심장 박동 감지 장치, 구조견 등이 동원돼 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4년 착공한 이 건물은 애초 설계상 9층 높이 호텔·콘도미니엄 복합 빌딩이었다가, 이후 10층에 수영장이 추가돼 공사 중이었습니다.
붕괴 당시 현장엔 폭우와 강풍이 몰아쳤습니다.
화면제공 : 중앙 루손 소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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