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이란 외무부는 "미국은 이란 대표팀이 문제없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건을 제공할 의무가 있다"며 입국 비자 발급을 촉구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 시간 25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란 축구 대표팀의 미국 방문 목적은 오직 월드컵 참가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란 축구협회는 미국 비자 발급의 어려움으로 인해 이란 대표팀의 훈련 캠프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멕시코 티후아나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25일 기자회견에서 피파 관계자로부터 "미국은 이란 대표팀이 경기 외 시간에 미국에 머무르는 것을 꺼리고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면서 "이란 대표팀이 멕시코에서 숙박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문제 없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란 대표팀은 6월 1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뉴질랜드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벨기에, 이집트와의 G조 3경기를 모두 미국에서 치릅니다.
이란 대표팀은 멕시코 티후아나에 머물면서 경기가 있는 날 미국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일정을 소화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