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동반 상승 출발했습니다.
미 동부 시간 오전 9시 35분 기준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11% 오른 50,632.93을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48% 상승한 7,509.4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79% 상승한 26,551.22를 가리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이란과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북돋웠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농축 우라늄 처리 문제에 유연성을 보인 점도 협상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을 통해 "농축 우라늄은 즉시 미국으로 인계돼 본국으로 반입 후 폐기되거나 이란과 협력·조율 하에 현지 또는 다른 장소에서 폐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이란의 농축우라늄을 미국으로 반입해 폐기하는 방안을 강조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나 제3국에서 처리하는 방안도 수용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일부 무력 충돌은 이어지는 중입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전날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남부 지역에서 기뢰 부설을 시도하는 이란 선박과 미사일 발사대를 겨냥해 공습했다면서 자위권 행사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이에 대해 명백한 휴전 위반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런 무력 충돌에도 불구하고 이란과의 핵 협상 타결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며칠 걸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투자 은행인 미즈호 은행은 "공습과 이란의 호전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이란은 일단 그동안보다 지금 더 결승선에 가까운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술, 산업재는 강세를, 에너지, 헬스케어 등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가 사상 최대 규모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우주 관련 종목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와 AST 스페이스 모빌은 각각 15.68%, 11.94% 올랐습니다.
자동차 부품 유통 업체 오토존은 분기 매출이 예상을 밑돌면서 주가가 8.56% 내렸습니다.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은 48억 4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48억 6천만 달러를 밑돌았는데 필 다니엘 오토존 CEO는 해외 매출이 어려움을 겪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제약사 일라이릴리는 백신 개발 업체 세 곳을 인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0.70% 올랐습니다.
유럽 증시는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유로존 11개국에 상장된 우량주 50개로 구성된 유로 스톡스 50지수는 전장 대비 0.74% 내린 6,091.24에 거래 중입니다.
프랑스 CAC40 지수와 독일 DAX 지수는 각각 0.66%, 0.44% 하락했고 영국 FTSE100 지수는 0.72% 올랐습니다.
뉴욕 유가 기준인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3.86% 내린 배럴당 92.87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