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이뤄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략적 승리'를 거뒀다는 서방의 평가를 중화권 매체가 소개했습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8∼9일 시 주석이 올해 첫 해외 방문지로 북한을 선택하면서 김 위원장의 국제적 위상이 올라갔다고 짚었습니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비핵화를 압박하지 않는 게 김 위원장에게 큰 전략적 승리"라는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의 퍼트리샤 김 선임연구원의 분석을 소개했습니다.
또, 스웨덴 안보개발정책연구소(ISDP) 니클라스 스반스트룀 소장과 인터뷰를 통해 "북한이 중러 사이에서 차익 거래를 하고 있다"며 "북러 관계는 군사적, 북중 관계는 경제적 측면에 집중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SCMP는 중러 사이에서 북한이 실익을 챙길 수 있는 국제 구도가 계속될 순 없다는 신중론도 제기했습니다.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ICG)의 크리스토퍼 그린은 "북한도 우크라이나 전쟁이 영원하지 않을 것이란 걸 안다"며 "종전 이후 북러 관계는 천천히 정체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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