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에도 시장의 경계심은 여전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낙폭을 조금 줄였습니다.
뉴욕 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서울 외환 시장 종가보다 4.6원 하락한 1,515.2원에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로 형성된 위험 선호 심리는 뉴욕 장 마감 때까지 꾸준히 유지됐습니다.
뉴욕 장 들어 미국과 이란이 이미 종전 양해각서에 전자 서명을 했으며 오는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대면 서명식도 열 것이라는 소식도 추가됐습니다.
다만 양측이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는 관측 속에 신경전도 계속 이어진 점은 달러 매수 심리를 어느 정도 자극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오는 19일부터 전면 개방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시장에 경계감을 줬습니다.
미군이 이란 해역에 대한 해상 봉쇄 또한 19일까지 유효하며 지시 불이행 시 무력을 사용하겠다고 발표한 점도 경계심이 들게 만든 요인입니다.
외환 결제 전문 기업인 모넥스는 "예비 합의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추가로 낙관론을 반영하는 데 신중한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핵 문제에 대한 소식이 전혀 없다는 것으로 실망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160.269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01달러에 거래됐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7592위안에서 움직였습니다.
엔·원 재정 환율은 100엔당 942.78원을 나타냈고, 역외 위안·원 환율은 223.55원에 거래됐습니다.
원·달러 환율 장중 고점은 1,515.9원, 저점은 1,503.9원이었고 변동 폭은 12원이었습니다.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 외국환 중개와 한국 자금 중개 양사를 합쳐 143억 3,900만 달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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