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이 입수했다며 공개한 미·이란간 종전 양해각서 내용이 정확하지 않다고 이란 타스님뉴스가 현지 시간 17일 보도했습니다.
종전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은 타스님뉴스에 "블룸버그 통신이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 전문이라고 공개한 문건은 부정확하고 여러 결함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알려진 바와 같이 양해각서는 14개 조항으로 구성됐고 각 조항과 관련된 주제는 그간 언론에 수차례 언급됐다"며 "블룸버그가 보도한 각 조항의 세부 내용은 상당 부분 미흡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1조와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된 조항은 명백히 부정확하며 일부 중요한 핵심 키워드들이 누락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룸버그가 보도한 양해각서 1조는 '이란과 미국, 그리고 각 동맹 세력은 양해각서 서명과 동시에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전쟁을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종식할 것을 선언하며, 앞으로 서로에 대해 어떠한 적대 행위도 감행하지 않고 무력 사용이나 위협을 자제할 것을 약속한다'는 내용입니다.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선 '이란은 양해각서 체결 즉시 기뢰 제거 등 필요한 조처를 하고 페르시아만과 오만해를 오가는 상선 운항을 30일 이내에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킨다(5조)'고 합의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양측의 합의로 합의문 전문은 19일 서명식 이후 공식 공개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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