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호르무즈 통항 접수 시작...한국 선박 24척 '탈출' 시동

2026.06.19 오전 10:19
이란이 미국과의 종전 합의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상선들을 대상으로 통항 신청 접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란 당국은 통항을 희망하는 선박은 사전에 통항 요청서를 제출해야 한다며, 접수된 요청을 최우선으로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해협 안쪽에 발이 묶여 있는 한국 선박 24척도 개별적으로 신청 절차를 밟아 해협을 빠져나올 전망입니다.

정부는 선사들의 통항 신청 현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선박들이 이동에 나설 경우 실시간 교신을 통해 안전한 항해를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해협을 빠져나오는 선박들은 기뢰 위험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진 이란 측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재 해협 내 대기 선박이 최대 1천여 척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돼, 실제 우리 선박들이 언제쯤 완전히 빠져나올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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