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프랑스 주말 40도 폭염 예보...45년 만에 최악 더위

2026.06.19 오후 04:24
서유럽 곳곳에 45년 만의 최악의 폭염이 덮치면서 열차 운행이 취소되고 학교 수업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AFP 통신은 올해 여름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지의 기온이 평년보다 5∼12도 가량 높을 것으로 예측돼 유럽의 냉방 수요가 4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프랑스는 이번 주말 낮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어설 것으로 보여 기상 위기 경보 중 두 번째로 높은 주황색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폭염으로 대중교통 운행과 학교 수업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프랑스철도공사는 이상 기온에 따른 에어컨 고장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장거리 열차 71편의 운행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파리에 있는 중학교 10여 곳은 이틀간 수업 일정을 조정했고, 프랑스 중서부 도시인 투르시는 "기온이 40도가 되면 관내 58개 교육기관을 폐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은 프랑스 파리 북부 교외 에르몽에서 30살 남성이 야외 육상 트랙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며 폭염에 따른 사망으로 추정했습니다.

프랑스전력공사는 폭염에 따른 하천 수온 상승에 따라 이번 주말부터 생탈방 원전의 일부 발전량을 제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원전이 강물을 냉각수로 사용한 뒤 방류할 때 수온을 일정 수준 아래로 유지해야 합니다.

영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도 주황색 폭염경보가 발령됐으며, 스위스 바젤시 주변 북부지역에는 최고 위험 단계인 적색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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