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국과 이란 간 후속 협상이 미뤄지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했습니다.
현지 시간 19일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0.57달러로 전장보다 0.9% 올랐습니다.
이스라엘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 체결 직후에도 레바논 공습을 이어가면서, 이날 개시될 예정이었던 종전 후속 협상이 시작부터 차질을 빚었습니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미·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영향으로 유가가 10%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 체결로 호르무즈 해협 운항이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한 주 새 국제 유가를 크게 끌어내렸습니다.
에너지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걸프 지역에 묶여 있던 8천500만 배럴 이상의 원유가 국제 원유시장에 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미·이란 간 합의는 후속 협의 기간 이란산 원유에 대한 미국의 제재 완화도 포함돼 있습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전쟁 전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며칠간 더 많은 원유 공급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선박 통항 적체는 일각에서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해소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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