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만 "이란과 호르무즈 '무료 통과' 재확인"...꼼수 요금 차단할까

2026.06.23 오전 08:38
미국과 이란의 극적 합의 이후, 중재국 오만이 이란 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료 없는 안전한 통과'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바드르 빈 하마드 알 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3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스위스 회담 직후 오만을 찾은 이란 측 수석대표단과의 회동 사실을 알렸습니다.

알 부사이디 장관은 "양국이 최근 체결된 종전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국제법을 준수하고, 통항료 없는 해협 개방 약속을 지키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이 맺은 합의안에는 향후 60일 동안 수수료 없이 선박들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보장한다는 내용이 명시됐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해운업계 일각에서는 이란이 향후 '보험료'나 '안전 수수료' 등 다른 명목을 내세워 사실상 우회적인 통행세를 걷으려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오만 측의 공식 발언은 이 같은 업계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조건 없는 원칙적 무료 개방 의지에 거듭 쐐기를 박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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